느려도 괜찮아! 슬로 조깅
러닝 열풍이 아직도 식지 않은 요즘 유행하는 조깅 열풍이 있습니다. 바로 슬로 조깅입니다. 빨리 달리지 않아도 충분히 몸을 깨워서 운동이 된다는 원리이지요. 러닝을 하다 보면 다들 스마트 워치를 차고 1km에 7분, 6분, 5분 이런 식으로 속도를 높여가며 템포를 줄여서 5km, 10km, 20km 등 이런 식으로 운동 효과를 높이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저 정도로 달리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더라고요. 대부분 운동을 하다가 지치게 됩니다. 러닝을 오랫동안 해온 사람, 이것저것 운동을 많이 해서 몸에 운동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 있는 경우가 아니면 최소 30분 이상을 계속 높은 속도로 달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러닝머신에서 달리는 것과 야외에서 달리는 것은 속도면에서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침에 러닝을 하게 되면 저도 높은 속도로 달리게 되지는 않아요. 일단 몸이 깨지도 않았고 실제로 높은 속도로 달리는 것은 기껏해야 몇 분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적으로 슬로 조깅을 하게 되었는데 그 효과에서 큰 차이를 느끼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
슬로 조깅이란?
그러던 중 슬로 조깅이라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슬로 조깅은 KBS다큐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방송하면서 유행이 번지기 시작했습니다. 슬로 조깅은 다나카 히로아키 후쿠오카대 스포츠과학부 명예교수가 2009년에 고안한 방법으로 걷기보다는 조금 빠르고 뛰지 보다는 적은 시속 6~7km의 속도로 달리는 것을 말합니다. 대신 보폭을 최대한 좁게 해서 종종거리며 달리는 방법이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뛰면 일단 몸에 부담이 가지 않아요. 빠르게 달리게 되면 보폭이 넓게 되면서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가고 허벅지의 큰 근육을 사용하게 되고 발을 디디면서 몸에 충격이 크게 오게 됩니다.
슬로 조깅 경험
같은 속도로 속보를 하는 것보다는 뛰기가 에너지 소모량이 더 많은 것을 모티브로 한 것 같아요. 그렇게 되면 에너지 소모량도 많고 동시에 체지방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실제로 운동의 효과도 별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피로도가 많이 쌓이지 않고 더불어 운동을 지속할 수 있는 시간도 늘어서 1석 3조가 됩니다.
조깅 시 실제로 해보니 운동 시간을 더 오래 지속할 수 있었고 피로도도 적었습니다. 일단 무릎이 아프거나 종아리에 충격이 오는 것이 덜했어요. 물론 운동을 많이 하고 좀 더 높은 하이텐션의 운동을 원한다면 당연히 빠른 조깅도 강도 높은 인터벌이 더 좋을 것입니다.
운동은 항상 본인의 역량에 맞게 조절해서 해야합니다. 너무 적게 해도 안되고 많이 해도 무리가 되니까요. 올해는 모두 더 건강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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