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품으로 조성된 힐링 공간 열린 송현 녹지광장
인사동골목길을 걷다보면 한국전통의 독특한 액세서리나 문화도 볼 수 있지만 상점만 보여서 힐링을 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면 공기 한번 쐴 겸 찾아가는 곳이 열린 송현 녹지광장입니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인사동에서 찾을 수 있는 이 작은 녹지공원은,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조성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이곳을 방문하면서 느꼈던 소소한 매력들을 여러분과 공유하려고 합니다.
인사동 문화의 거리를 다 지나서 안국역 쪽으로 가다 보면 안국동 사거리가 나옵니다. 그 사거리를 건너면 바로 녹지광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사거리에서 하늘을 올려다보면 인왕산이 바로 보입니다. 뒤에 산이 보이고 앞에 녹지가 보이면 이만큼 정말 멋집니다. 특히 봄, 가을에는 그 계절에 맞게 녹지광장을 조성해 놓기 때문에 색색의 꽃과 갈대를 감상할 수 있어요. 특히 점심때는 주변 직장인들이 많이 오고 점심 이후에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다녀갑니다. 한복을 예쁘게 입고 거니는 모습을 보면 참 예쁘다는 생각이 들어요.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힐링 공간
겨울에는 광장에 아무것도 없고 앙상한 가지들만 있었는데 이제 봄을 준비하는지 광장의 보기 싫던 가지들은 죄다 정리된 상태입니다. 벌써 구근들을 심기 시작했더군요. 이제 봄 광장을 정비할 예정인 것 같아요. 거기에 더불어서 작년에 전시되었던 조각 작품들이 전부 바뀌었습니다. 아직 조정 중인 듯한데 대부분 교체가 된 것 같아요.
작년에는 진취, 미래 등의 주제 였던 것 같은데 올해는 주로 화합이 주제인 듯합니다. 작년보다 난해하지 않아서 조각 작품 만 보고도 이게 무엇을 형상화한 것이구나 하고 이해할 수 잇었던 듯합니다.
올해는 좀 더 쉬운 작품들로 구성된 것 같아요. 사실 미술작품을 이해하는 건 쉽지 않은 것 같거든요. 작가가 무엇을 말하려는지 무엇을 형상화한 것인지 등등 일반 사람들이 이해하기 힘든 난해한 작품은 처음에는 뭔가 철거할 것을 아직 철거하지 않은 것인가 했는데 올해는 분명한 피사체를 그린 것이라 좀 더 이해하기 쉬웠어요.
도시 속의 휴식처
도심의 북적임에서 잠시 벗어나 이곳에서 조용히 앉아 책을 읽거나, 느긋하게 산책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큰 매력입니다. 녹지광장 안에 마련된 벤치에서 잠시 쉬어가며, 도심의 소음을 잊고 오롯이 자신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어요. 또한, 인사동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도 잠시 쉴 수 있는 장소가 되기도 합니다. 벤치는 쉬기에 아주 쾌적하게 되어 있어요.
서울 여행의 숨은 명소
열린 송현 녹지광장은 그렇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인사동을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숨은 보석과 같은 곳입니다. 서울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거리에서 조금 벗어나, 이 작은 공원에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분위기를 만끽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주변 직장인들에게는 점심때 커피 한잔 들고 걸을 수 있는 힐링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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