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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종로 맛집] 새로 옮긴 종각밥상

by sukilang 2025.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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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편리하고 넓어진 공간의 종각밥상


종각밥상

맛있고 푸짐한 육회비빔밥하면 종각밥상이 최고인 듯합니다. 이제까지 먹은 육회비빔밥 중 경상남도 진주에서 먹은 육회비빔밥 외에는 제 입맛에는 이곳이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새로 옮긴다고 했는데 위치가 어딘지 궁금하고 옮긴 곳은 어떤가 싶어서 종각밥상으로 향해 봅니다.

알림 표시

YMCA 주차장 근처로 옮겼다고 했는데 옛날에 찍어 놓은 사진을 보고 열심히 찾아가 봅니다. YMCA 뒤쪽은 요즘 공사중이라서 좀 어수선합니다. 그래서 여기서 오픈을 하면 찾을 수 있으려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YMCA까지 가서 좀 헤맸습니다. 주차장 옆이라고 했는데 알다시피 종로는 주차장이 크게 있지 않아서 안쪽가지 한참 들어갔다가 못 찾고 나오다고 황당하게 찾았어요.

YMCA별관 모습메뉴

YMCA 골목길 들어가자마자 바로 있었습니다. 왼쪽 골목에 크게 글씨가 써 있고 심지어 건물이 떡 보였는데도 알아보지 못했네요. 하지만 넓어지고 커진 가게의 모습을 보니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들어가 보니 요즘 기본인 키오스크 주문기가 있어요. 거기서 먹을 것을 주문하고 결재한 후 2층으로 올라갑니다. 종업원분들은 가게가 넓어진 만큼 더 늘었습니다. 1층에 자리 없는 것 같으니 바로 2층으로 올라갑니다. 뭐 안내해 주고 이런 거 잘 없습니다. 알아서 1인 자리로 가서 자리를 잡으니 이모님이 '하나?' 하고 물으십니다. 네! 바로 서빙해 주십니다. 영수증을 확인을 안 하시고 ㅎㅎㅎ

뭐 한국이잖아요. 믿고 먹는 거죠. 역시 정직합니다. CCTV많아서 먹튀 해봐야 소용없습니다. 악용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바로 서빙해주시고 국물 가져다줄게요 하고 열심히 움직이십니다. 정겨워요. 왠지 아는 이모님 집 와서 앉으면 턱턱 가져다주시는 느낌입니다. 

밑반찬내부모습

육회비빔밥은 여전히 맛있습니다. 정말 푸짐한 육회에 적당한 맵기의 양념으로 밥말아서 적당히 비벼줍니다. 소고기뭇국은 역시나 맛있습니다. 원래 국물 잘 안 마시는데 여기는 국도 깔끔히 다 마십니다. 처음 국물 먹어보고 정말 소고기뭇국이었어요. 집에서 먹는 소고기 뭇국 맛이라 이 맛에 놀랐었습니다. 

육회비빔밥

반찬도 하나같이 맛있습니다. 배불러도 여기 육회비빔밥은 정말 다 먹게 되요. 맛있거든요. 지금도 생각나네요. 이번 주에도 한번 가야 할 것 같아요. 가게가 넓어져서 작은 노포 같았던 지난번 가게보다 오래된 느낌은 없지만 새로 옮긴 곳이 훨씬 넓어져서 점심때 한참 기다리고 조심조심 다니던 것은 없어져서 확실히 편해요.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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