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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종로] 직접 만든 순두부 미당순두부

by sukilang 2025. 3. 11.

부드러운 토속 순두부 맛집


 

미당순두부

미세먼지도 많고 목도 칼칼하고 속도 부대껴서 부드러운 것이 먹고 싶어 오랜만에 미당 순두부 집으로 향했습니다. 미당 순두부는 집적 두부를 만들어서 순두부를 만드는 집으로 토속순두부, 해물순두부 등이 인기에요. 토속 순두부는 일반적인 하얀 순두부이고 해물 순두부는 말 그대로 해물 순두부 입니다. 순두부는 당연히 만든 순두부로 만들고요. 

토속순두부 전경/메뉴

기다림의 미학 미당순두부

워낙 인기 좋은 곳이라 점심때는 11시 30분전에 가야해요 아니면 바로 대기합니다. 그렇다고 작은 것도 아니고 꽤 넓은 공간의 2층 건물입니다. 서빙 하시는 이모님들이 수시로 안내 해주시고 대기 인원마다 체크하십니다. 오늘은 일찍 나와서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앉자마자 키오스크로 주문을 해봅니다. 요즘에 가게들은 대부분 주문시스템이 갖춰있는 것 같아요. 손님 입장에서도 바로 주문하고 주문 메뉴마다 바로 결재 할 수 있어 편하기도 합니다. 

결재 키오스크

사람이 기다리고 있으면 좀 빨리 일어나야할거 같고 그러잖아요. 그런데 미리 주문하고 결재하고 있으니 먹고 싶은 시간만큼 먹고 여유있게 나올 수 있었어요. 저는 토속순두부를 주문했습니다. 바로 반찬을 준비 해주십니다. 기본적으로 반찬들이 좀 간간해요 순두부가 심심해서 그런지 반찬들의 간이 좀 있는 편이에요. 하지만 밥하고 먹기에 딱 적당한 정도입니다. 여기는 반찬도 맛있어요. 채식위주의 식사 하시는 분이 오면 아주 좋은 식단입니다. 반찬도 주로 나물 반찬으로 많이 나오거든요. 

대표메뉴 토속순두부

토속순두부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너무 맛있어 보입니다. 일단 국물 한번 먹어줍니다. 고소해서 목넘김이 좋습니다. 뜨거운 순두부를 김을 불어가면서 한입 두입 먹었습니다. 속에 술술 넘어가네요. 순두부를 선택한 건 잘한거 같아요. 뭔가 심심한게 먹고 싶었는데 오랜만에 건강한 느낌의 음식을 먹었습니다. 

가까우면 자주 올텐데 좀 먼건이 흠이네요. 두부모를 사이드 디쉬로 주문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나중에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즐거운 한끼 였습니다. 

위치

종로3가역과 종각역 사이에 있습니다. 사거리에서 바로 보이지는 않고 보승회관 뒷편으로 가면 골목안에 바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