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명동] 명동의 오랜 전통 명동교자

by sukilang 2025. 3. 7.
반응형

구수한 칼국수와 고기 가득 얇은 피의 만두


명동교자 칼국수
명동교자 칼국수

명동에서 칼국수 하면 바로 생각나는 것은 거두절미하고 명동교자입니다. 옛날 명동교자에서 처음 칼국수를 먹고 느낀 것은 짙은 육수맛과 고명으로 올라온 푸짐한 다짐고기, 그리고 약간의 소만 들어간 피 넓은 만두가 들어간 칼국수는 정말 맛있었다는 기억입니다. 

명동교자 전경
명동교자 신관

명동교자 신관명동역점

지하철 4호선 명동역 8번 출구에서 나와서 정면으로 조금 걸어가다 보면 명동교자 건물이 크게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무려 5층건물 한 채입니다. 심지어 지난번 명동 거리를 지나올 때 원래 있던 자리에서도 명동교자 본점과 분점이 있는 것을 확인했었는데 그 사이 명동교자 신관을 짓고 있었나 봅니다. 찾아보니 새로 오픈한 명동교자 신관명동역점입니다. 신관이고 5층이다 보니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도 금방 금방 대기줄이 줄어듭니다. 

명동교자 명동역점

명동교자 미쉐린 빕 구르망 선정

명동교자는 미쉐린 가이드의 빕 그루망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맛이 보장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칼국수 외에도 여름에 콩국수를 하는 것 같습니다. 미쉐린 가이드 홈페이지의 사진은 콩국수 인 듯하네요. 여름에 이곳 콩국수를 먹어 보고 싶습니다. 처음 명동교자를 먹었던 기억이 아직도 있네요. 당시에는 본점 하나와 별관이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오랜만에 명동교자를 먹기 위해 명동을 찾아갔습니다. 

https://guide.michelin.com/kr/ko/seoul-capital-area/kr-seoul/restaurant/myeongdong-kyoja

 

명동 교자 – Seoul - 의 미쉐린 가이드 레스토랑

명동 교자 – 빕 구르망; 합리적 가격에 훌륭한 음식 미쉐린 가이드 한국 2025 - 레스토랑의 정보, 가격 및 음식의 스타일, 오픈 시간 등을 미쉐린 가이드 공식 웹사이트에서 찾아보세요.

guide.michelin.com

명동교자 내부

다행히 조금 이른 점심시간이라서 많이 기다리지 않고 잠시 기다리다가 바로 자리를 배정받았습니다. 새로운 신관이라 서비스도 빠르고 자리 배정도 명수 확인해서 정확히 인도해 줍니다. 만두는 시켜본 적은 없어서 궁금한 마음에 지인과 가서 칼국수 하나 만두 하나 주문했습니다. 서빙하시는 분이 센스 있게 덜어먹을 접시도 같이 주셨습니다. 만두는 금방 소진된다고 해서 궁금한 마음에 주문했습니다. 곧곧에 로봇이 돌아다니면서 서빙을 돕고 있습니다. 

메뉴
메뉴판

칼국수와 만두

만두가 먼저 나와서 하나씩 먹어보았습니다. 만두피가 얇고 소가 듬뿍 들어가 있어 입안에서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고 작아 보이지만 몇개 먹으니 금방 배가 든든해집니다.

만두
만두

바로 칼국수가 서빙되었습니다. 명동교자의 칼국수는 다들 알다시피 진한 육수맛이 듬뿍 느껴집니다. 육안으로는 먼저 진한 육수와 오랜만에 보이는 고기 듬뿍 고명, 고명용 만두가 보입니다. 칼국수는 옛날 맛 그대로이고 육수는 진합니다. 칼국수 면도 쫀득한 것이 여전하네요.

명동교자 칼국수
칼국수

한참 먹고 있는데 진한 국물이 아쉬웠습니다. 한국사람은 밥을 먹어야죠. 어떻게 할까 고민하던 중에 옆에 앉으신 어르신 두분이 칼국수 주문하시면서 밥과 사리를 같이 주문하십니다.  주문하시는 걸보고 밥을 요청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밥은 1번 무료이고 사리 리필도 가능합니다.

칼국수칼국수

바로 밥 하나 요청해서 말아 보았습니다. 역시나 탄수화물+탄수화물은 맛이 없을 수가 없죠. 진한 국물은 마치 갈비탕 같이 진해서 밥 말아먹기에 제격입니다. 저희는 만두도 먹었기에 칼국수는 충분히 먹어서 사리는 패스했습니다. 오랜만에 간 명동교자는 여전한 맛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 한 이 메뉴 하나로 이렇게 빌딩까지 세우다니. 정말 감탄 할 수밖에 없네요. 

만두

옆이 분 말로는 만두는 먹은 적이 없어 몰랐는데 만두의 가격이 오른 것이라고 합니다. 대표 칼국수는 11,000원이고 만두는 13,000원이었습니다. 그래도 밥, 사리가 리필되니 양이 부족하신 분들은 주문 시에 같이 주문하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명동에서 명동교자 드실 때는 동선에 있는 명동교자 본점, 분점으로 가도 같은 메뉴이니 원하는 지점으로 가시면 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