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은퇴자를 위한 지침서?
이 책은 2019년에 출판 된 책인데 벌써 이때부터 파이어족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었네요. 그때는 단순한 관심으로 봤지만 지금 다시 보니 관심으로만 보지 않았다면 정말 몇년이나 빨리 정신 차렸을 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여기서는 조기 은퇴를 하려면 아래 3가지를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 첫째 열심히 시드머니를 모아라! 파이낸셜 프리덤에서는 소득의 50% 이상을 저축을 하라고 말합니다. 가능하다면 80% 이상까지도 모르라구요.
- 둘째 투자를 할 곳을 찾아 장기 투자를 해라.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는 부동산을 가장 첫번째로 꼽았습니다.
이 책에서는 3가지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물론 부동산은 반드시 들어가고 주식, 채권을 추천했습니다. - 세째 투자는 장기투자를 하고 투자해서 남는 수익률에서 생활비를 사용할 수 있는 정도까지 투자를 늘려라.
이책을 읽게 된 계기는 SBS 스페셜에서 파이어족에 대한 얘기를 보면서 파이어족이 뭔지 찾아 보다가 읽게 되었습니다. 파이어족이란 최대한 저축을 하고 그 저축으로 투자를 해서 많은 돈을 빨리 모아서 빠른 시간에 은퇴를 하는 것! 여기서 빠른 시간의 은퇴는 30대든 40대든 상관없다고 말합니다. 지금은 은퇴시기가 더 빨라져서 과연 50대가 되면 조기 은퇴인까 싶지만 은퇴를 위해 반드시 준비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그리고 은퇴후에는 시간을 벌었으므로 그 시간에 내가 하고 싶은 인생을 사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다만 돈을 모으는 방식에서는 합법적인 방법으로 돈을 모으고 저축율을 최대한 으로 올려 은퇴자금을 만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은퇴 자금을 계산하는 방법도 같이 나와 있어 좀 더 체계적으로 준비 할 수 있습니다.
최대한 돈을 모으기 위한 방법은 몇달러 몇만원의 돈이라도 벌 수 있다면 부업을 몇개씩 해서 닥치는 대로 모으는 방법을 말하고 있습니다. 정말 열심히 일해서 열심히 개미처럼 모으는 것! 사실 처음 저축을 할때 이것만한 왕도는 없습니다. 실제로 많은 유투브나 책을 보면 처음 말하는 것은 1억만 먼저 모으라고 말합니다.
내가 쓰고 싶은 것, 가고 싶은 여행, 놀고 싶은것 하지 않고 그 돈을 모으는 것! 처음 저축을 할때는 이렇게 해야 모을 수 있습니다. 남들 노는 거 다 놀고, 먹고 싶은거 다 하고, 사고 싶은거 다 하고, 여행하고 싶은거 다 하면 돈이 모이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지나가다 쇼핑을 한다고 합시다. 가을이라 옷을 사고 싶은데 집에 있는 옷이랑 비슷한데 패턴이 좀 다르네. 보니까 이쁜거 같고.. 옆에 립스틱도 파는데 이 컬러 새로나왔네 한번 사볼까? <-- 이러면 안되는 것입니다. 계획이 없다는 것이죠. (그런데 제 입장에서는 사실 뭐 한두번 정도야 소확행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거지...)
아마도 많은 직장인들은 아래와 같은 시기를 겪은 적이 있을 것입니다.
월급이 들어왔다. --> 카드 값이 나간다 --> 통장이 비었다. --> 현금이 없으므로 현금깡을 위해 다시 카드를 긁는다 --> 월급이상의 카드값이 나왔지만 할부를 했으니 다음 월급까지는 버틸 수 있다. --> 월급이 들어왔다. --> 카드 값이 나간다 --> 통장 잔고가 0 이 되는 거죠.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렇게 되더라도 저축을 하느냐 안하느냐 입니다.
어느 정도 자신의 시드머니가 생기면 그 다음 할 일은 내가 생활할 수 있는 2년 정도의 생활비를 확보한 후 그건 건드리지 말고 여과돈이 생기면 그 것으로 투자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 보는 것이 중요한 방법이다.
여기서 돈을 모으는 것은 멋지게(?) 주식을 한다거나 분양하는 아파트를 돌아다녀서 분양을 받는 다거나 경매를 참여해서 투자를 확대하는 것에 대해서는 중반부 이후에 나옵니다.
작가는 처음 돈을 모을 때 정직으로 일하면서 부업으로 아는 분의 홈페이지를 만들어 주면서 수익을 더 올렸다고 합니다. 이런 방식 말고도 개산책을 시켜주면서 몇만원이라도 부업을 하는 것 등도 나와 있습니다.
저축량이 어느정도 되고 여유돈이 생겨 투자를 하려면 주식, 채권, 부동산 다 가능합니다. 아니면 계속 저축만 해도 되죠. 하지만 요즘에는 이자가 워낙 적으니 이 부분은 시드머니를 만들 수 있지만 그 이후 늘리려면 고민은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책의 내용은 미국의 상황과 제도에 따라 돈을 모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말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감안하고 읽어야 합니다. 401K 같은건 미국의 연금제도 같은 것인데 이건 우리나라의 국민연금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부동산은 사실 그냥 넘어 갔습니다. 제도도 좀 다르니까요. 다만 주식에 대한 이야기는 요즘 다들 국장, 미장을 다 하다보니 참고할 만 합니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이제 금용에 대해서 좀 보려는 사람이나 나의 경제 관념이 어떤지 한번 돌아보고 싶은사람에게 적합니다. 그리고 돈을 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고찰을 해보고 싶은 초년생 혹은 오랫동안 일했지만 저축하고 담 쌓은 사람 중 은퇴하면 먹고 살아야 할 걱정때문에 고민인 사람 등이 보기에 적합한 듯 합니다.
책은 어렵지 않고 쉽습니다. 작가도 직업이 금융쪽도 아니도 웹디자인 일을 하면서 여러가지 부업을 하는 사람입니다. 읽다 보면 공감 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쉽게 보기에는 딱 좋습니다.
https://search.shopping.naver.com/book/catalog/32492655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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