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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정보/서평

[책] 화폐전쟁의 요약본 : 화폐전쟁, 진실과 미래

by sukilang 2025. 3. 12.

간단 명료하게 설명한 세계기축통화에 대한 이야기


화폐전쟁 표지

이책의 발행연도는 2020년 입니다. 사실 오래된 책입니다만 이 시리즈는 총 4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권한권이 화폐의 역사를 말하고 현대사회의 화폐와 글로벌 경제에 대해서 심도있게 논의 합니다. 특히나 제 생각에는 환율이나 화폐에 대해서 심도있게 보려면 이 책도 필독서의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두꺼운 책으로 4권이다보니 계속 주욱 읽기는 쉽지 않은 듯합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저와 비슷한지 전권 4권짜리를 요약본으로 이렇게 한권으로 나온 것이 있더군요. 그래서 이 책부터 접하게 되었습니다.

5종류의 화폐의 역사

책은 5종류의 통화에 대한 역사, 세계경제시장에서의 각 통화별 위치, 세계통화로 발전된 이유, 위기를 맞게된 이유, 현재통화로서의 가치, 각 통화별 미래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5개의 화폐는 파운드, 달러, 유로, 엔, 위안입니다. 이 5개는 여전히 유효하지만 분명 2011년과 지금은 위상이 많이 달라져 있습니다. 

달러와 위안화

이전에 화폐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보았습니다. 특히 "중국과 미국의 전쟁이 가능한가" 라는 소제목의 "예정된전쟁"이라는 책을 보면 그 책에서도 실제적인 전쟁 뿐아니라 화폐에서의 전쟁의 치열함에 대해서 기술하고 있습니다. 
또한 과거에도 현재도 중국은 자국 화폐인 위안화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상당히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아시아통화기금(AMF)를 주도적으로 설립하면서 아시아내에 명실상부한 기축 통화로 지위를 확보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동남아시아권에 여행을 가보면 중국 위안화를 그대로 받는 곳도 많이 있습니다. 

중국의 현재

중국은 미국의 금융위기와 미국의 경제상황에 따라 전세계의 경제상황이 요동치면서 이런 기회를 삼아 강력한 경제 발전을 토대로 위안화를 격상시키기 위해서 기준금리등을 통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4책에서는 5개 통화에 대한 역사와 생기게 된 시점, 그리고 장단점에 대해서 너무 어렵지 않게 그러나 너무 단순하지 않게 기술하고 있어서 화폐전쟁의 전권을 읽지 않았지만 확실히 5개 통화에 대한 흥미진진한 현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화폐전쟁의 저자가 중국인이다 보니 책의 시점은 중국에 유리한 부분을 위주로 소개하고 있고 위안이 앞으로 더 높이 나아갈 것이라는 것을 계속 강조하고 있습니다만 이 부분은 현재시점에서도 어느정도 인정할 수 없는 부분이긴 합니다. 


중국과 미국의 무역전쟁을 보면 중국의 대응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트럼프가 중국에 대한 관세압박을 많이 하고 있고 관세전쟁으로 전세계가 정신 없는 와중이지만 과거에 비하면 중국의 신중한 대응이 느껴집니다.

화폐전쟁에서는 미국이 달러의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과거 일본의 경제가 미국을 위협할때 미국은 1위 기축통화로서의 엔화의 아성을 무너뜨리기 위해 압박을 했고 결국 일본은 그 압박을 못견디고 미국의 엔화절상요구를 들어줌으로 경제의 거품이 한꺼번에 무너진 사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일본이 자국의 경제성장은 회복했다고 하더나도 이제 엔화의 가치는 세계에서 그다지 인정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바로 미국의 집요한 금융오픈과 압박을 못견딘 결과이지요.

그러나 중국은 아시아 경제위기때도 일본처럼 자국의 이익만을 위해 평가 절하하지 않았고 그 위기를 견디어 냈으며 미국과의 무역전쟁에도 무조건 고개를 숙이지만은 않았다고 하네요. 물론 그로인해 주변국들이 더 많은 피해를 입었었지만 말입니다. 


중국이 과연 위안화를 세계 1위의 기축 통화를 올릴수 있을지 여부는 모르지만 현재 중국의 거침없는 아시아, 아프리카등으로 나아가는 행보는 분명 간과할 수 없는 행보이고 이제는 중국과 외교의 협상에서 경제는 가장 중요한 한축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간단히 한권으로만 봤고 오래된 책이지만 전권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