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시간에 많은 칼로리 소모가 가능한 크로스핏

헬스를 하다 보니 똑같은 운동을 혼자서 해야 하면서 운동을 지속하기 힘들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운동을 하다 보면 몸이 점점 익숙해져서 더 강한 운동을 찾게 되죠. 그때 꼭 한번 고민해 보게 되는 것이 크로스핏입니다. 크로스핏은 동적인 운동이고 짧은 시간에 500kcal 이상의 칼로리를 소모하여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입니다.

크로스핏이란?
크로스핏은 신체 전반의 근육을 골고루 사용하는 근력운동과 짧은 인터벌 유산소운동이 결합된 종목입니다. 크로스핏은 전신을 사용하기 때문에 근육을 발달시켜 전신운동도 됩니다. 또한 다양한 동작과 다양한 기구를 사용하고 맨손 체조도 같이 병행하여 운동의 동작을 골고루 배울 수도 있습니다. 크로스핏은 와드(WOD)라고 하여 그날의 운동 스케줄이 구성되어 있어 본인이 원하는 스케줄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크로스핏의 장점
비교적 30~40분 정도의 시간 동안 500kcal 이상을 소모합니다. 실제로 크로스핏을 할 때 40분 운동에 500~600kcal 정도를 소모했었습니다. 물론 그날의 운동 강도에 따라 100~200kcal의 차이는 있습니다. 심박수도 150 이상으로 올라갑니다. 혼자서 하는 운동이 아니고 대부분 그룹으로 하기 때문에 경쟁의식이 생겨 운동하는데 즐겁습니다.. 같이 와드를 완성하면서 서로 격려하면서 운동하여 평소보다 기분이 업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크로스핏의 단점
크로스핏은 고강도 운동이다 보니 부상이 많습니다. 대부분의 와드는 3~4개 동작은 3~5세트 진행하는데 이 진행속도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평상시 헬스에서 스퀏을 할 때의 속도보다 1.5배는 빠르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시간 내에 몇 개의 세트를 진행할 수 있는지 경쟁하거나 정해진 숫자를 다 해야 그다음 동작으로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속도를 내다보면 제대로 근력에 중심을 유지 못해서 부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시작 전에 준비운동을 반드시 진행해야 합니다.

두 번째 무리한 중량을 드는 것입니다. 와드를 하다 보면 중량에 욕심이 생겨 덤벨도 점점 무게를 올리고 케틀벨도 처음에 8kg으로 했던 것을 이후에는 15kg~20kg까지 욕심을 내게 됩니다. 경쟁 심리 때문이죠. 그러다 보니 관절에 과한 무리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실제로 크로스핏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부상을 호소합니다. 대부분 무릎, 어깨, 손목 등에 부상이 발생하여 병원을 한 번은 다니게 됩니다. 저도 헬스, 수영, 스피닝등 다양한 운동을 해서 자신했었는데 결국 부상으로 1년 정도 쉬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별 무리 없이 운동을 하지만 크로스핏은 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무게도 많이 들지 않습니다.

크로스핏을 하려면 준비운동은 필수이고 근력이 어느 정도 있으며 운동 경력이 많고 운동에 대한 기본 지식도 갖추고 있으며 본인의 몸을 잘 컨트롤할 수 있는 사람이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크로스핏을 하게 되면 속도, 근력, 중량 등에 대한 부심이 생깁니다. 모두가 경쟁을 하는 상황이다 보니 본인이 할 수 있는 능력보다 과하게 움직이는 경향이 생기지요. 결국 과유불급이 내 몸을 망치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분명 크로스핏은 좋은 운동입니다. 단시간 고강도에 이만한 도파민이 나오는 운동이 없습니다. 하지만 내 몸을 정확히 알고 한계를 정하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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