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한 국물맛의 시오라멘

갑자기 눈 오고 날씨가 추워지니 따뜻한 라멘 한 그릇이 먹고 싶어 찾아갔습니다. 매장이 넓지 않다 보니 11시 30분이면 웨이팅이 있는 곳입니다. 키오스크로 주문하면 자리 안내해 줍니다. 다행히 라멘이어서 웨이팅이 있더라도 빠르게 회전됩니다. 많이 기다릴 필요는 없어요.

위치
사거리 건너서 바로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어서 기다리는데 애매하긴 합니다. 주변에서 사람들이 많이 기다리기에 맛있는 곳이겠거니 하고 들어갔습니다. 잘 모르는 곳에서는 BEST 메뉴를 주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가장 무난하고 많이 먹는 맛이니까요. 얼마 전에 TV에서 시오라멘 먹는 것을 보고 시오라멘을 주문합니다. 대부분 시오는 깔끔한 맛이라고 해서 시오를 주문했어요.


보통 일본라멘집 가면 돈코츠라멘을 주문하는데 요즘에는 유행이 시오라멘 인가 봐요 돈코츠 라멘보다는 다들 국물 깔끔한 시오라멘을 먹네요. 곱장라멘 있는 거 보고 먹을까 말까 고민하다 일단 시오 주문해 봅니다. 담에는 곱창라멘 먹어봐야겠어요. 가끔 진득한 것이 먹고 싶을 때가 있거든요.

메뉴
지인 찬스로 닭튀김인 가라아케 주문해줍니다. 그런데 나중에 알았는데 여긴 닭껍질교자가 인기라고 하네요. 그런데 전 닭껍질을 안 좋아해서 알았어요 주문 안 했을 것 같아요. 가라아케가 기본이니 일단 주문했습니다. 이 집은 단무지가 맛있어요. 유자나 레몬으로 향을 더해서 단무지 특유의 짠맛이 덜 나고 상큼한 느낌의 맛입니다.


바삭한 가라아케와 시원한 시오라멘
가라아케가 바로 서빙되어서 하나씩 먹어봅니다. 오~ 맛있네요. 전 사실 가라아케가 닭튀김이지 뭐가 다르나 싶어서 잘 안 시키는데 여긴 닭을 아주 실한 것으로 잘 튀겼네요 튀김옷도 적당하고 바삭해서 먹을만합니다. 소스가 맛있어요. 일반 칠리인데 매운맛 칠리라 느끼함을 잡아줍니다. 4개 나와서 2개씩 나눠먹고 나니 바로 라멘이 서빙됩니다.

저는 시오라멘, 지인은 매운 시오라멘을 주문했어요. 국물 한번 먹어주니 시원하네요. 적당히 수저에 있는 마을 석어서 먹어 줍니다. 면발이 얇은 게 좋아요 너무 과하게 삶지도 않아서 딱 씹는 감이 좋습니다. 맛있다는 느낌이 있네요. 너무 과하게 국물이 진하지도 않고 시원해서 좋았어요. 온천계란도 적당히 잘 삶아졌어요. 위에 고명으로 올라있는 고기는 굽지 않고 쪄서 느끼하지 않아요. 그래서 요즘 시오라멘이 인기인가 봐요.

오랜만에 라멘 맛있게 먹었네요. 다음에는 곱창라멘 한번 도전해 봐야겠어요. 가끔은 곱창라멘을 먹고 싶거든요. 그 진득한 맛이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오늘도 점심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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