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점심 단골 메뉴 뼈해장국
직장인이 점심을 먹게 되면 한 달에 한 번은 먹게 되는 것이 뼈해장국입니다. 회식이 있는 다음날도 좋고 쌀쌀한 기운의 겨울에도 좋습니다. 고기를 먹고 싶지만 국물도 먹고 싶은나. 푸짐하게 쌓여 있는 음식이 먹고 싶을 때 찾게 됩니다.
뼈해장국의 유래
뼈해장국의 유래는 한국의 전통적인 해장 음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주로 술을 많이 마신 후 숙취를 풀기 위해 먹는 국물 요리입니다. "뼈해장국"은 주로 돼지나 소의 뼈를 우려낸 국물에 고기와 다양한 채소가 들어가 있어 진한 맛을 자랑합니다. 다양한 채소는 주로 시래기가 많이 들어갑니다.
뼈해장국의 정확한 유래는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술을 많이 마신 사람들이 숙취를 해소하려고 먹던 음식을 기반으로 발전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옛날 한국에서 술자리가 끝난 후, 숙취를 해소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고기와 뼈를 오래 끓여 국물에 영양을 담은 음식을 즐겼다고 합니다. 뼈를 우려낸 국물은 미네랄과 영양분이 풍부하고, 고기는 단백질과 기름기가 많아 체력을 보충해 주는 효과가 있어 해장에 좋다고 여겨졌습니다.
특히, 서울의 동대문, 충무로, 그리고 부산과 같은 해안 도시에서는 뼈해장국이 유명한 음식으로 자리잡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스타일의 뼈해장국이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날에는 술자리 이후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아침 식사나 특별한 날의 보양식으로도 많이 먹기도 합니다.
인사동감자탕
오늘은 오랜만에 인사동 감자탕 집을 찾았습니다. 오늘따라 날씨가 얼마나 추운지 그래도 매장에 들어가니 매장안이 따뜻해서 좋더라고요. 직장인들 점심시간 때 매장 가면 아침에 히터를 꺼놓은 집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그 집은 다음에는 가기 싫더라고요. 춥게 점심 식사를 하면 긴장하면서 먹어 속도 탈이 나고 점심을 먹은 기억보다는 추위에 떨었다는 기억이 많이 납니다.
다행히 이 집은 탕을 끓이는 집이어서 그런지 실내가 따듯했습니다. 목적했던 뼈해장국을 주문합니다. 양평해장국도 있고 해장국 못 먹는 사람들을 위해서 비빔밥, 제육볶음 등의 메뉴도 있습니다.
일찍 가서 그런지 바로 뚝배기에 한 그릇씩 서빙이 되었어요. 뼈고기는 큼직한 뼈가 2개 들어 있어요. 뼈해장국인데 고기가 실하지 않으면 좀 화가 납니다. 여기는 그래도 푸짐하네요. 그리고 이 집의 좋은 점은 아직은 시래기를 넣어 준다는 점입니다. 요즘 해장국 집들은 시래기를 생략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시래기 재료값 때문인 거 같은데 시래기가 없으면 뼈해장국의 맛이 안 납니다. 사실 시래기가 더 많이 들었으면 좋겠지만 이게 어디입니까. 이 정도로도 만족합니다.
뼈를 다 발라내고 국물에 넣어서 뜨끈하게 먹어봅니다. 간간히 석박지도 먹어주고요. 뼈를 발래느라 좀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고기를 다 발라내면 아주 푸짐한 한 그릇의 탕이 됩니다. 밥하고 적당히 섞어가면서 먹어줍니다.
이름이 인사동인 만큼 인사동 들어가는 초입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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