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맛집] 수요미식회 베트남 음식점 플러스84

반미가 맛있는 플러스 84

---

날씨도 좀 풀려서 오늘은 인사동에서 반미샌드위치를 먹으러 갔습니다. 인사동 골목 앞은 요즘 좀 시끄러워요. 근처에 헌법재판소가 있다 보니 확성기 소리와 유투버들의 마이크 소리가 꽤 시끄럽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인사동 골목은 고즈넉 한 느낌입니다.

플러스84

이태원 플러스 84

수요미식회에 나왔다는 이태원 플러스 84입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는 반미가 맛있는지 모르고 다른 걸 주문했다가 두 번째 방문 때는 반미샌드위치를 주문했어요. 별거 안 들었는데 맛있더군요. 일단 바게트가 꽤 맛있었습니다. 그 기억으로 재방문하였습니다.

플러스84 내부

수요미식회에서도 반미샌드위치를 주문해서 먹었던 것 같습니다. 반미샌드위치가 아무래도 맛있는 것 같아요. 11시 30분 넘으면 웨이팅이 생기니 그전에 방문하시면 더 편할 것입니다. 다른 쌀국수도 기본 솜씨가 있어서 맛있으니 같이 드심 좋아요. 스프링롤도 많이 시키시더군요.

반미샌드위치

일단 반미샌드위치 하나하고 소고기 쌀국수 큰 거 하나 주문했습니다. 두 명이 먹기에 딱 알맞은 양이에요. 반미가 빠르게 서빙되어 나오네요. 반미샌드위치는 정말 단순합니다. 잘 만들어진 바게트에 양념할 돼지고기 잘게 자른 것과 오이 들어간 것이 끝입니다. 그런데 이게 왜 이리 맛있을까요. 반개 뚝딱 해치웠습니다. 그 사이 쌀국수가 나왔습니다. 

반미샌드위치

소고기쌀국수

쌀국수는 기본적인 소고기 쌀국수이고 국물은 깔끔해요. 여기는 마늘 편으로 썰어 저 초절임 한 것이 있어 곁들임으로 먹어주면 입안을 한번 깔끔하게 해 줍니다. 오늘은 고수를 안 넣고 깨끗하게 먹었습니다. 쌀국수 큰 사이즈를 주문하면 양이 많아서 두 명이 먹기에 충분합니다.

소고기쌀국수

주방과 서브하시는 분들이 다 베트남 분들입니다. 그래서 한국어가 좀 살짝 어눌하기도 하고 까다로운 요청은 잘 못 들으시는 경향도 있어요. 주문은 키오스크로 해주면 훨씬 편합니다.

푸짐하고 맛있게 한 끼 식사하고 배부른 배를 조금 꺼트리지 위해서 인사동을 한 바퀴 돌았습니다. 오늘따라 날씨가 좋아서 다들 산책을 많이 하시네요.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