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의 여왕, 그 영원한 전설 이미자
가수 이미자 선생님이 다음 달 26일, 27일 공연을 끝으로 은퇴를 하겠다고 합니다. 트로트를 잘 모르지만 이미자 선생님의 노래는 한 번은 듣게 되고 또 그 구슬픈 목소리에 이상하게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또한 소문에 의하면 목소리를 위해서 얼굴에 성형을 절대 안 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믿거나 말거나)

가수 이미자
가수 이미자, 본명 김미자, 1948년 9월 7일에 탄생한 그녀는 한국 트로트의 아이콘이자 여왕 같은 존재입니다.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음악 활동을 이어오며, 그녀는 트로트라는 장르를 넘어서,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노래들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도 엄청난 영향력을 갖고 있으며 뛰어난 객석 파워를 자랑합니다. 이미자 콘서트는 연말에 한번 하는데 이때 디너쇼로 만들어집니다. 티켓값이 비싸긴 하지만 이미자님의 티켓은 예약하기가 아주 어렵습니다.
가수 이미자의 창법
장르가 트로트지만 전형적인 요즘의 꺾기 트로트 스타일이 아니고 음색이 상당히 우아하고 고급스러워 트로트보다 오히려 블루스 스타일로 재즈, 팝, 블루스 곡들도 음반도 많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또한 전통문화를 사랑하여 전통문화인과의 협업도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또한 문화예술인으로서 금관문화훈장의 수훈자하고 하는데 이것은 대한민국 대중 가수 최초의 유일하다고 합니다.

그녀의 히트곡
'엘레지의 여왕'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전형적인 트로트 가수로 자리매김했지만, 데뷔는 '열아홉 순정'이라는 제목의, 스윙 재즈 빅밴드 편성의 미국식 스탠더드 팝 스타일의 곡으로 당시에는 주한미군 부대를 중심으로 미국의 대중문화가 주를 이뤘던 시기였습니다. 그녀가 60년대 '동백아가씨'라는 노래로 엄청나게 히트했으며 이 곡은 그녀를 트로트의 여왕으로 자리매김하게 만든 대표적인 히트곡이 됩니다.
'동백아가씨'는 발표되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고, 그녀는 그 후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트로트계의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이 곡은 그 당시의 음악적 트렌드를 반영한 동시에, 그녀만의 독특한 감성과 목소리로 많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합니다. '동백아가씨'를 들으면 그 목소리에서 들려오는 한과 애환이 그대로 느껴지곤 합니다.

이미자의 대표곡
〈열아홉 순정〉 (1959년)
〈동백아가씨〉 (1964년)
〈지평선은 말이 없다〉 (1966년)
〈섬마을 선생님〉 (1967년)
〈빙점〉 (1967년)
〈서울이여 안녕〉 (1968년)
〈기러기 아빠〉 (1969년)
〈아씨〉 (1970년)

등 총 2000곡이 넘는다고 합니다. 2002년에는 북한 평양에서 단독 콘서트도 진행하였으며 전통가요에 대한 사랑으로 인해 마지막 은퇴 공연을 '이미자 전통가요 헌정 공연- 맥(脈)을 이음'으로 정한 만큼 가수 이미자 님은 전통가요와 협업을 많이 하셨습니다. 풍물과 안 어울릴 거 같은데 파격적으로 2015년 장사익과의 공연도 진행했었습니다. 이때 공영방송을 통해서 봤던 기억이 납니다.
잘은 모릅니다만 이미자님은 정말 순수하게 가수로서의 면모를 보여 준 것 같습니다. 정말 묵묵히 노래만 하셨다고 할까요. 노래를 부를 수 있을 때까지 한다는 말씀을 지키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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