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바로 대출과 반납을 할 수 있는 스마트 도서관

서울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려고 어플에서 검색해 보니, 원하는 책이 서울도서관에서는 대출 중이었지만 시청역 스마트도서관에는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서울도서관 내에 있는 스마트도서관인가 했는데, 알고 보니 시청역 내에 무인 대출·반납이 가능한 스마트도서관이 따로 있더라고요.

스마트도서관 이용 후기
서울도서관에서 다른 책 한 권을 빌린 후, 시청역 스마트도서관으로 이동했습니다. 2번 출구 방향으로 가다가 보니, 출구 바로 앞이 아닌 지하철 내 2번 출구 가기 전에 작은 박스 형태의 부스가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크기가 작아서 처음에는 찾기 어려웠지만, 가까이 가보니 '스마트도서관'이라는 표기가 있어 금방 알아볼 수 있었어요.

대출 방법
- 키오스크에서 원하는 책을 검색합니다.
- 책을 검색한 후 '책바구니'에 담습니다.
- 책바구니에서 '대출'을 선택합니다.
- 회원증 바코드를 오른쪽 인식기에 스캔합니다.
- 책이 이동하는 기계음이 들리고, 오른쪽 작은 문이 열리면 책을 꺼냅니다.

기계만 덩그러니 있어서 처음에는 사용법이 어려울까 걱정했는데,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원하는 책을 검색하고 대출하면 되는 간단한 방식이었습니다. 또, 어플에서 미리 책의 보유 여부를 확인하고 갈 수 있어 헛걸음할 걱정이 없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스마트도서관의 장점!
사람이 많아도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대출이 가능하다는 점, 출퇴근길에 책을 빌려서 읽고 지나가다가 반납할 수 있다는 것도 하나의 장점입니다. 그리고 책의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깨끗했어요.

아쉬움점
아무래도 부스가 작다보니 비치될 수 있는 책의 숫자가 좀 적습니다. 그리고 지역에 따라 많이 빌릴 수 있는 책의 종류가 달라지는 것 같아요. 아파트 근처 지하철역의 스마트도서관에는 아동을 위한 책이 대다수더라고요. 여기는 시청역이다 보니 직장인들이 많이 읽는 도서가 비치되어 있는 것 같고요. 지역에 따라 편차가 있지만 지나다 종종 이용하기에 좋은 것 같아요.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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