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 급등을 방지하는 안전장치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크
주식 시장을 보다 보면 가끔 "사이드카 발동"이라는 기사가 뜨는 걸 본 적 있습니다. 특히 오늘 같은 날은 그야말로 블랙먼데이로 오전 장 시작 후 1시간 만에 사이드카 (Sidecar)가 발동되었습니다.
사이드카(Sidecar)
사이드카(Sidecar)는 시장이 급격하게 움직일 때, 그 충격을 줄이기 위한 일종의 안전장치입니다. 원래는 오토바이 옆에 달린 보조석을 의미하지만, 주식에서는 시장 과열이나 급락 시 자동으로 매매를 일시 중지시키는 제도를 뜻합니다. 보통 코스피 200 선물 가격이 전일 대비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경우, 사이드카가 발동됩니다. 이때 현물시장(주식시장)의 프로그램 매매가 5분간 정지되죠. 즉, 컴퓨터 알고리즘에 의해 자동으로 이뤄지는 대규모 매매를 잠시 멈추어서 급격한 급락과 급등을 멈추기 위한 겁니다.
사이드카는 시장 과열이나 공포에 따른 비이성적 매매를 진정시키기 위한 장치입니다. 이를 통해 시장 참여자들이 급변하는 상황을 침착하게 판단할 시간을 벌 수 있어요. 사이드카는 하루에 1번만 발동 가능하며, 그 외에 더 큰 충격이 있을 땐 ‘서킷브레이커’라는 더 강력한 제도가 작동합니다.
서킷브레이커 (Circuit Breaker)
서킷브레이커는 전체 주식시장에 적용되고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8% 이상 하락 시 1분 이상 지속될 경우 전체 주식시장 거래 정지 (20분 등)가 되는 것입니다. 사실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면 정말 주식 시장은 페닉이 됩니다. 단계적으로 1~3회가 가능하고 시장 전체 급변동에 대한 투자자 보호 및 패닉 방지를 위해서 발동되는 시스템입니다.
두 가지다 급락 급등에 따른 투자자 보호가 원칙입니다. 하지만 이미 이 두 개가 발동되기 시작하면 주식시장은 사실 걷잡을 수 없는 상태인 거죠. 요즘 매일 아침마다 정말 뉴스가 많은 하루인 것 같습니다.
'틈새정보 > 투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타] 미국발 관세 이슈 (4) | 2025.03.28 |
---|---|
[투자] 초기 자본 만드는 법 (7) | 2025.03.26 |
[주식] 공매도란? (6) | 2025.03.22 |
[용어] 물적분할은 주주에게 이익일까? 불리할까? (5) | 2025.03.19 |
[용어] 유상증자와 무상증자 (9) | 2025.03.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