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어울리는 산뜻한 원두
스타벅스 리저브는 계절마다 새로운 원두를 선보이고는 합니다. 기본 클래식 원두는 유지를 하고 2개~3개 정도씩 새로운 원두를 제공하여 리저브 매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신선함을 계속 유지를 해줍니다. 점심 식사 후 커피를 마시러 리저브 매장으로 향했어요. 종로타워에 있는 리저브 매장은 큰 사이즈를 자랑합니다. 그리고 가운데 리저브 커피를 프라이빗하게 제공하는 공간이 있어서 거기서 원두 추출하는 것을 직접 볼 수 있고 서비스도 바로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 커스텀 라떼 종류를 마실까 생각했다가 역시 새로운 리저브 원두를 맛보고 싶어서 메뉴를 바꾸었습니다. 이번에 나온 원두는 허니 프로세스 코스타리카 티카 린다와 에티오피아 비타 팜입니다.
허니 프로세스 코스타리카 티카 린다
허니 프로세스 코스타리카 티카 린다는 점액질을 그대로 둔 채 생두를 파치먼트 상태로 건조대에 널어 자연 건조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건조시킨 원두인데요. 맛은 라즈베리와 포도의 향미가 특징인 원두입니다. 마셔본 바로는 뒤에 진득한 바디감이 느껴졌어요.
에티오피아 비타 팜
에티오피아 비타 팜은 쟈스민차의 플로럴 향과 복숭아, 달콤한 향신료의 풍미가 어우러진 원두여서 마셨을 때 강한 산미가 느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산미가 있는 커피를 좋아하면 이 에티오피아 커피가 좋습니다.
추출 방법 케멕스
코스타리카, 에티오피아는 둘다 맛있는 원두라서 생산지를 보고 바로 선택을 했어요. 추출은 케멕스를 이용했습니다. 항상 드립으로 마셨는데 이번에는 다른 방식으로 마셔보고 싶었어요. 케멕스는 추출에 좀 시간이 걸리고 추출양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케멕스와 드립의 차이는 추출하는 필터의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케멕스의 필터는 드립 필터 보다 좀 더 두꺼워서 천천히 추출하여 향미가 더욱 잘 느껴진다고 합니다.
추출양을 많이 하는 이유는 톨 사이즈라고 원두를 적게 하면 커피의 풍미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사이즈에 상관없이 원두는 똑같은 양을 사용하여 추출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한잔을 만들고 나머지는 서비스로 맛보라고 숏 잔에 각각의 커피를 따로 또 주시더라고요. 나머지는 그냥 버리더군요. 아깝지만 그렇게 하는 것이 고객 서비스라고 하네요.
항상 마시던 드립 보다는 저는 케멕스가 좋았어요. 한 번에 다 마시기에는 양이 많아서 나머지는 테이크아웃하고 다음날 데워 마셨는데 그 풍미가 그대로 있었어요. 맛있는 커피를 마실 때는 리저브에서 마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양도 풍족하고 지인하고 각각 다른 원두를 맛보니 그것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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